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키루스 2세 (문단 편집) === 유년기 === 헤로도토스의 기록에 보이는 전설에 의하면 키루스의 성장 과정은 아래와 같다. 이란 고원을 중심지로 발흥한 국가 [[메디아]]의 왕 아스티아게스는 어느 날 자신의 딸인 만다네의 소변으로 온 세상이 잠기는 꿈을 꾸었다. 이에 사제들을 불러 [[해몽]]해보니 "만다네의 아이가 왕이 되어 [[아시아]]를 지배한다"라는 내용이었다.[* 근데 이게 왜 불길한 예언으로 취급받았는지 이해가 잘 되질 않는다. 만다네가 반역 같은 것을 저질러 올린다는 부연설명도 없는데 아스티아게스가 예민한 반응을 보인 이유가 궁금한 부분.] 이에 두려움을 느낀 아스티아게스는 페르시아 안샨의 왕자 캄비세스[*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페르시아는 이란 인근의 작은 부족에 불과했다.]에게 시집보냈던 딸을 다시 수도로 불러들여 그녀가 아들을 낳는 즉시 그를 죽이려 하였다. 만다네는 얼마 후 [[임신]]했는데, 어느 날 음부에서 [[포도나무]]가 자라 온 세상으로 뻗어 나가는 꿈을 꾸었다. 이 또한 사제들이 해몽해보니 마찬가지로 "만다네의 아이가 왕이 되어 아시아를 지배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아스티아게네스는 결국 [[하르파고스]]라는 신하에게 만다네의 아이를 데려가 죽일 것을 명령했다. 그런데 당시 아스티아게스에게는 아들이 없었고, 외손자가 차기 왕이 되는 것은 순리였다. 이 때문인지 하르파고스는 키루스를 직접 죽이지 않고, 소치기에게 주어 죽이라 명령하였다. 그런데 소치기도 차마 아이를 죽이지 못해 아내의 제안으로 사산한 자신의 아들의 시신과 바꿔치기 해서 키루스를 자신의 아들처럼 길렀다. 이를 미처 몰랐던 하르파고스는 소치기 아이의 시신을 가져가 아스티아게스에게 임무를 끝냈다고 보고했다. 세월이 흘러 키루스는 동네 아이들과 놀이를 하던 중 왕으로 뽑혔다. 그런데 이때 어느 고위 관리의 아들이 고집을 부리면서 "내가 왜 소치기 자식의 말을 들어야 하냐"라며 키루스의 말을 듣지 않고 훼방을 놓았다. 이에 화가 난 키루스는 그 아이를 흠씬 두들겨팼고, 관리의 아들은 이 사실을 아버지에게 일러 바치며 키루스를 고발하게 했다. 그렇게 고발당해 아스티아게스 앞으로 불려나간 키루스는 "놀이라지만 왕인 나의 명령을 어긴 것은 죄가 아니냐"라며 변론했고, 이 변론을 들은 아스티아게스는 단박에 키루스가 자신의 외손자임을 알아챘다. 그리고는 소치기와 하르파고스를 불러 심문해 아이가 죽지 않았다는 것, 즉 변론하는 아이가 자신의 외손자임을 확신하게 된다. 이에 아스티아게스는 외손자를 죽이려 하기보다는 사제들을 불러와 이를 해석케 해 "놀이지만 어쨌든 왕이 되었으니 이제 죽이지 않아도 된다."라는 답을 듣게 되었다. 아무리 예언이 무섭다지만 자신의 외손자를 죽였다는 사실이 늘 마음에 걸렸던 아스티아게스는 그런 사제들의 해석을 수긍하고 키루스를 자신의 손자로 인정한 후 페르시아의 친부모에게 돌려보냈다. 그러나 아스티아게스는 임무에 실패한 하르파고스에게 매우 잔혹한 보복을 가했다. 이후 그는 하르파고스를 연회에 초대하여 맛좋은 고기 요리를 대접했다. 하르파고스가 요리를 다 먹고 나자, 아스티아게스는 남은 고기가 있으니 가져가라며 광주리를 내주었다. 그 광주리 안에는 '''하르파고스의 13살 된 아들의 머리와 사지'''가 담겨 있었다. 하르파고스는 임무에 실패한 벌로 어린 아들의 고기를 먹어야 했던 것이다. 그러나 하르파고스는 당황하지 않고 아스티아게스의 뜻을 따르겠다며 충성을 다짐한 후 아들의 남은 시신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